6회, 졸업 70주년 기념식 및 구순(九旬) 축하연_ 총동창회 청려장(靑藜杖) 증정

6, 졸업 70주년 기념식 및 구순(九旬) 축하연

 

총동창회, 6회 동문들께 청려장(靑藜杖) 증정

 


KakaoTalk_20240430_170707042_09.jpgKakaoTalk_20240430_170707042_13.jpg

KakaoTalk_20240430_170707042_20.jpgKakaoTalk_20240430_170707042_17.jpg

서울고총동창회는 매년 졸업70주년, 인생90를 맞이한 선배 동문들께 졸업 70주년을 축하드리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지팡이(일명 靑藜杖)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올해는 구순(九旬)을 맞이한 6회 동문들이 주인공이 되셨다.

 

지난 2019년 총동창회 홈커밍데이 행사 프로그램으로 1회 졸업생 선배님들을 초청하여 구순잔치를 열어드린 것을 시작으로 올해 구순(九旬)을 맞이한 6회 동문들까지 6년째 서울인들이 자부심을 갖는 전통행사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6회 동문들은 졸업 7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을 430(), 정오 12시 서울 마포구 소재 마포가든호텔 2(아젤리아홀)에서 개최함에 따라 김영준(30) 총동창회장, 최경선(30)총무연합회 회장, 권영배(33) 사무총장, 박영진(35) 역사관장, 김석준(41) 사무국 사진 담당 편집위원이 행사장을 찾아 청려장을 선물해 드리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6회 동기회(회장 : 유태연, 사무국장(총무) : 노만길)가 마련한 졸업 70주년 기념식에는 고희를 갓 넘기셨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참석한 27명의 6회 선배님들은 정정하고 밝은 모습으로 어느 때보다 동기들과 반갑게 손을 맞잡고 수인사를 나눴다. 또한 축하사절로 행사장을 찾은 회장단 및 사무국 후배들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셨다.

 

이날 권영배 사무총장의 사회로 청려장 증정식에 이어 김영준 총동창회 회장 축사, 6회 동기회장님 인사말, 오찬과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김영준 총동창회장은 구순을 맞이한 6회 동기들을 대표해 유태연 동기회장과 노만길 총무에게 장수지팡이(청려장)을 직접 전해 드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노만길 총무님의 협조를 얻어 주소가 파악된 69명의 동기들에게는 총동창회에서 청려장을 우체국을 통해 개별적으로 발송해 드렸다.

 

권영배 사무총장은 총동창회장 명의의 개별 발송 편에 동봉한 6회 선배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며, ”6.25 전쟁의 쓰라린 참상을 몸으로 체험하시면서 한창 꿈 많던 서울중학교 3학년 시절부터 동기들 간의 우정조차 나눌 수 없었던 비련의 기수지만 졸업 후 조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사회 곳곳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기시어 서울고의 전통을 굳건히 세우셨고 나라의 위난을 극복하는데 앞장 서셨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모교와 후배들을 이끌어 주셨던 선배님들이 누구보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하며, 다시 한 번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총동창회에서는 지난해 5회 선배님들보다 두 배가 넘는 총 71명의 동문들에게 청려장을 전달해 드렸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건강·장수를 상징하며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왕이 직접 하사했으며, 최근에는 대통령이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100세 노인 국민들께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참석하신 6회 선배님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를 드린 김영준 회장은 한국 현대사의 격랑의 시대를 헤쳐 나오셨을 뿐만 아니라 목숨을 바쳐 서울고의 역사를 이어주신 선배님들을 뵈니 가슴이 벅차며 존경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라며 ”76년 여 이상의 세월을 함께 우정을 나눠 오신 6회 선배님들의 끈끈한 동료애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라며 덕담을 드렸다.

 

유태연 동기회장은 우리가 만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 70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세월은 이렇게 쏜살같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세월 더욱 즐겁고 명랑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라고 하며,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축배를 제의하였다.

 

이날 나이와 기수를 뛰어넘어 사랑과 공경으로 주고받는 서울인이라는 자부심아래 선후배간 진심을 다해 우정을 나누는 아주 특별한 졸업 70주년 기념식을 마쳤다.

게시글이 어떠셨나요?



다른 이모티콘을 한번 더 클릭하시면 수정됩니다.
  • 서울고등학교 총동창회 카카오톡 공유 이미지
  • 서울고등학교 총동창회 인스타그램 공유 이미지
  • 서울고등학교 총동창회 페이스북 공유 이미지
화살표TOP